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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캐릭터와 헬리 멘데 핀란드관광청 영업 총괄 담당자(가운데). 핀란드관광청 제공.© News1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트롤'을 소재로 한 캐릭터 '무민'으로 유명한 핀란드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매력이 많습니다. 겨울엔 오로라, 여름엔 백야 현상 등의 독특한 자연 현상과 함께 동서양의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핀란드관광청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헬리 멘데 핀란드관광청 영업 총괄 담당자는 "이번 방문은 특히 최근 한국 여행객들의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여름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핀란드를 방문한 한국인은 4만1840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핀란드에서 하루 이상 지낸 한국인도 19.4% 늘었다. 계절별 방문 비중은 여름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리 멘데 총괄 담당자 © News1

멘데 총괄 담당자는 "핀란드의 여름은 백야현상으로 19시간 동안 낮이 유지되며,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인 헬싱키는 녹음 도시로 울창한 수풀이 펼쳐져 있다"며 "또 헬싱키에 있는 알라시 풀에선 핀란드 전통 사우나를 즐기고 걸어서 바로 바다에 뛰어드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핀란드관광청은 지난 6월 탐페레에 개관한 '무민' 박물관과 연중 200일이상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는 '랩랜드' 등을 비롯한 역사 유적과 명소들을 소개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 지사장© News1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환 핀에어 한국 지사장은 '스톱오버'(경유) 여행지로서 핀란드의 매력을 소개했다. 김 지사장은 "핀란드는 스톱오버 여행지로서 올해 상반기 한국 여행객은 꾸준히 두 자릿수 비율 이상 증가했다"며 "유럽으로 가는 가장 빠른 노선이며, 유럽 내 환승 시간이 40분으로 최소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올해 가을부터 핀에어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현지 가족과 식사가 포함된 '로컬처럼 살아보기', 이글루 체험을 하는 ‘오로라 투어’ 등 40여 종의 스톱오버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톱오버 여행객을 위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eulbin@news1.kr